3천만 화소 이상 고화질 카메라로 바다속 촬영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여서도의 아름다운 수중 비경을 체험할 수 있는 '여서도 수중 가상현실(VR)'을 지난 28일부터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수중 가상현실은 3천 화소 이상의 고화질 카메라로 여서도의 바다 속을 촬영하여 이곳에 사는 다양한 해양 생물의 모습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여서도 수중 가상현실은 국립공원관리공단 누리집에서 스마트국립공원 페이지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컴퓨터는 물론 모바일에서도 구현되며 가상현실 전용기기를 통해 실감나는 체험이 가능하다.

완도군의 최남단에 위치한 여서도는 2011년 국립공원으로 편입된 유인도로 우리나라 영해기점 23곳 중 하나이며, 제주난류의 영향을 받아 물이 맑다. 또 다양한 해조류와 산호충류가 풍부하고 해송, 둔한진총산호, 검붉은수지맨드라미, 유착나무돌산호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여서도의 멋진 수중비경을 국민 누구나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며 “내년에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거문도의 바다 속의 비경을 가상현실 콘텐츠로 제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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