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물류센터, 사수도 인근해역 공동조업 등 논의

▲ 신우철 군수는 지난 15일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만나 완도수산물 면세점 입점, 농수산물 물류센터 건립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완도군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우호증진 및 상호 교류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를 방문했다.

신우철 군수는 지난 15일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만나 완도수산물 면세점 입점, 농수산물 물류센터 건립, 사수도 인근 해역 공동 조업구역 지정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신 군수는 이 자리에서 섬의 지리적 여건과 환경적 특수성을 가진 두 단체의 공통점을 강조하면서 농수산물 물류센터를 건립해 제주‧완도의 신선한 농수산물을 수도권 등에 공급할 수 있는 전초 기지를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제주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면세점에 완도 우수 수산물이 입점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부탁하며, 사수도 인근 해역에 대해서는 관할 수역의 해상 경계 불명확성과 인근해역 조업시 분쟁 발생을 해소하기 위한 공동조업구역 지정 협조를 당부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이번 완도군의 방문으로 양 자치단체 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교류 활성화는 물론 행정적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류를 통해 양 자치단체가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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