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관로 교체 등 침수 예방 대책 마련 박차

▲ 군이 현재 진행중인 시가지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내년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완도군은 도심지를 중심으로 지반 침하 현상이 크게 증가하고, 이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됨에 따라 지반 침하 개연성이 높은 하수관로를 정밀조사 실시했다.

이를 통해 군은 관의 파손과 이탈, 침하 등 매설된 지 20년이 넘은 관로와 동일 노선에 위치한 관로를 중심으로 정비 대상을 선정, 지난 4월 공사 착공에 현재 항창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은 국비 13억4천1백만 원을 포함한 총 26억7천900 원의 사업비로 오는 2019년 10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사업 구간은 완도읍 군내리 구간 우·오수관로 1.6km이다.

군은 정비사업에 따른 도로 굴착으로 차량통행 및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체 1.6km 중 960m 구간에 대해서는 비굴착 방법으로 노후관로를 보수하고, 교체가 필요한 642m구간은 부득이 도로를 굴착해 새로운 하수관로로 교체하는 방법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주도 앞 구간이 바닷물 유입에 따른 작업 여건 저하로 관로 교체가 지연되고 있어 차량통행 불편이 예상된다.

군은 이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하수처리장 운영 관련 담당자와 협의해 해당 하수관로 수위 조절과 더불어 해수면 최저 간조위에 맞춰 차수가 시설을 설치,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정비사업이 노후 하수관로에 의한 지반침하 방지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하수관로의 하수 배제 기능을 개선, 불명수 유입을 차단하여 기존 공공 하수처리 시설의 운영 효율을 향상시키며 침수 방지와 환경 개선 등 주민 생활 편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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