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농가 약25ha서 이달까지 약 50톤 생산 예상

▲ 완도 특산품 중 하나인 소안도의 노지 감귤이 본격 출하되고 있다.

완도 특산품 중 하나인 소안도의 노지 감귤이 본격 출하되고 있다.

소안 노지 감귤은 45농가들이 약 24ha 규모로 재배하고 있으며 11월 말까지 수확한다. 올해 생산량은 50톤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완도자연그대로’소안도 감귤은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또 해풍을 맞고 자라 당도가 높고, 밤낮의 일교차가 커 껍질이 얇은 게 특징이다.

또한 소안도 노지 감귤은 다른 지역 감귤에 비해 20일 정도 장기 보관이 가능해 한번 구입하면 오랫동안 두고 먹을 수 있어서 해마다 소안도 감귤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완도군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감귤 품질 고급화 시범’을 통해 지역에 맞는 신품종 갱신 사업, 토양 비옥도를 증진시키기 위한 토양 개량 사업, 감귤 전문가 초청 교육 및 선진지 견학 등으로 고품질 감귤 생산 기반을 조성했다.

완도 노지 감귤 연구회 백병두 회장은 “앞으로도 품질 좋은 감귤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이 애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완도군 농업기술센터 김준열 소장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자 감귤 생산 안정화 기술과 친환경 고품질 감귤 생산 기술을 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안도 노지 감귤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생산기술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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