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읍, ‘사랑의 밑반찬 드림 서비스’사업 추진

▲ 금일읍은 소외계층 20가구에 밑반찬을 전달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일읍(읍장 최광윤)은 지난달부터 지역내 적십자회금일봉사회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등 식사를 제때 해결하지 못하는 세대에 건강하고 균형 있는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밑반찬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완도군 행복복지재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11월 말까지 매주 1회 소외 계층 20가구에 세 종류의 밑반찬을 적십자 금일봉사회원들이 직접 만들어 전달한다.

또 정기적인 안부 확인 및 생활 실태를 점검하는 등 민관이 협력해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반찬을 전달받은 어르신은 “혼자 지내다보니 밥을 챙겨먹는 게 쉽지가 않은데 이렇게 고루 반찬을 가져다주니 마음까지 든든해진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적십자금일봉사회 김석자 회장은 “어르신들이 맛있게 반찬을 드시는 모습을 보면서 봉사하는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봉사에 뜻을 같이 하겠다”고 전했다.

최광윤 금일읍장은 “이번 사업이 제때 끼니를 챙겨 드시기 어려운 세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지속적으로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핌으로써 고독사를 예방하고 더 나아가 지역민이 지역민을 돕는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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