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인, 지역주민 함께 모여 소통하다

▲ 완도군귀농어촌인연합회는 지난 1일 오후 2시부터 1박2일 동안 신지면 조선대학교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 일원에서 귀농인과 귀어・귀촌인과 지역주민 간 소통・화합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

완도군귀농어촌인연합회(회장 황경하)는 지난 1일 오후 2시부터 1박2일 동안 신지면 조선대학교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 일원에서 귀농인과 귀어・귀촌인과 지역주민 간 소통・화합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귀농어촌인연합회 회원 30명과 스위스 거주 부부 등 예비귀농인 10여명, 선도농업인과 지역주민 20여명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최정욱 완도군의원과 서현종 완도군 경제산업국장이 참석해 축사 했다.

최정욱 의원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의 객관적인 시각이 우리 완도를 보다 건강하게 만들고, 우리 완도의 농업과 수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귀농인과 귀어인, 귀촌인은 물론 예비귀농인 여러분께서 워크숍을 통해 좋은 아이디어와 정책 제안을 많이 도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현종 국장은 “완도군의 귀농인과 귀어 인구가 늘고 있으나 귀농인들을 위한 정책에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면서 “앞으로 지원 제도와 예산을 더 많이 보강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행사 첫날인 1일 오후 3시부터 이문교 문화관광해설사의 ‘완도군의 역사와 유래’를 주제로 한 강의와 한진규 귀농귀촌인의 ‘정착 성공사례 발표’, 서대철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수산종자연구소장의 ‘간척 농지를 활용한 육상 해삼 양식화 사업의 전망과 현황’ 강의를 들은 후 만찬과 자유토론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만찬과 함께 진행된 자유토론 시간에 최정욱 군의원은 일부 참석자들의 요청으로 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고충과 건의 사항을 듣는 티타임을 별도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 이틀째인 2일 참석자들은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산하 수산종자연구소를 견학한데 이어 비파 선도농가인 울모레 이일근 씨의 농장을 방문해 완도군 특화작목 중 하나인 비파농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설명을 들었으며, 농장 인근의 명사갯길을 탐방하며 참석자들 간 격의 없는 귀농과 귀어 등을 주제로 한 대화를 이어갔다.

저작권자 © 완도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