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지역 특화림 조성사업’선정…원료 수급 안정화 추진

▲ 완도군이 전남도가 주관하는 지역 특화림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암지구 군유림 10ha에 황칠 특화림을 조성할 방침이다.

완도군이 내년도에 도암지구 군유림 10ha에 황칠 특화림을 조성한다.

군은 전라남도 주관 2019년도 지역 특화림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함에 따라 이 같은 특화림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지역별, 품목별 선택과 집중을 통한 비교 우위의 산림 자원 조성을 위해 소득 숲 규모화단지화를 추진하고자 지역 특화림 조성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 2018년 공모사업에 선정돼 가용지구 황칠 특화림을 추진하는데 이어 2019년도에도 전년도 사업지와 연계해 도암지구 군유림 일대를 황칠 특화림으로 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군은 황칠의 배타적 지배권을 확보해 완도군만의 차별화된 산업화 모델로 개발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지속적인 황칠 조림을 통한 원료 수급 안정화와 휴양‧치유 등 산림복지와 연계한 국내 최대 황칠 복지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황칠은 완도 고유 수종으로 새로운 가치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황칠 특화림 조성은 꼭 필요하다”며, “황칠산업의 중심이 완도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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