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수익금 전액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기부

▲ 완도중앙초는 지난 1일 가온나눔장터를 열었다.

완도중앙초등학교(교장 송미덕)는 지난 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가온나눔장터를 열었다.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사업은 학생, 학부모회, 교사가 주축이 된 가온누리 봉사단이 주최하고, 전교생과 학부모의 물품 후원으로 실시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가온누리 봉사단은 2회에 걸쳐 수제 비누와 레몬차를 직접 만들었고, 5-1반의 먹거리 장터, 6-3반의 달고나 판매, 6-2반의 게살버거 판매 등도 인기리에 판매됐다.

학생 개개인이 파는 개미장터는 자신이 번만큼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외에도 할로윈 체험, 레몬차 판매 등도 실시됐다.

특히 이번 행사의 수익금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겨울 외투를 사주는데 쓰일 예정이며, 남은 물품은 다문화가정지원센터의 또 다른 아나바다 장터를 위해 기부했다.

송미덕 교장은 “봉사단의 활동을 통해 배려와 나눔의 문화가 형성되고, 자발적이고 협력적인 문화로 공동체 의식이 함양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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