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신우철 군수 등 200여 명 참석

▲ 완도군 생일도가 지난 달 27일 ‘가고 싶은 섬 여는 날’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생일도 알리기’에 나섰다.

2016년에 전라남도 브랜드 시책인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완도군 생일도가 지난 달 27일 ‘가고 싶은 섬 여는 날’ 행사를 갖고 전국 관광객들에게 생일도를 알 렸다.

이로써 완도군에서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곳은 소안, 생일, 여서도 등 3개 섬이 됐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소안도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열게 된 생일도가 본격적으로 전라남도의 ‘가고 싶은 섬’ 프로젝트를 운영하게 됐다는 점을 의미하는 것이다.

문 여는 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신우철 완도군수 등 주요 내빈과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12개 섬 주민들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먼저 생일도만의 무형문화 공연인 발광대 놀이 시연을 시작으로 펜션과 게스트하우스 준공을 기념하는 테이프 컷팅이 진행됐다. 특히 발에 가면을 씌우고 반등신 형상의 인형을 만들어 하는 발광대 공연은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생일도는 이름처럼 ‘생일도에 방문하여 탄생의 기쁨과 백운산의 기를 받아 간다’는 테마를 정하고, 섬 입구에 생일도를 상징하는 대형 케이크를 설치하는 등 섬을 새롭게 가꾸어 나가고 있다. 또 해안 절경이 뛰어난 6㎞의 섬 길을 개설하고 금곡펜션 신축 및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했고, 용출 마을 게스트하우스도 준공했다.

생일도는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후, 지난 여름에는 행정안전부에서 선정한 ‘휴가철 가고 싶은 33곳의 섬’ 중 쉬어가기 좋은 ‘쉴 섬’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생일도가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후 날로 발전하고 있는 모습이 매우 보기 좋고, 전국 최고의 섬으로 가꾸어나가기 위해 도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섬의 구석구석을 즐길 수 있도록 생일도만의 가치를 더욱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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