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학생·학부모 등 80여명 완주

▲ 완도중학교는 지난달 20일‘2018·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는 완도 사랑 상왕봉 등반’행사를 개최했다.

완도중학교(교장 임계출)는 지난달 20일‘2018·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는 완도 사랑 상왕봉 등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행사는 학생들의 자신감 및 성취감을 고취시키고, 협동심과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며, 자신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지난 2017년에 이어 2년째 연속 개최했다.

올해 산행은 대구미~심봉~상황봉~관음사지~상여바위~건드렁바위~에덴 농원을 거치는 약 6Km 코스로 경사가 급하고 등반이 다소 힘든 지형임에도 불구하고 학생, 학부모, 지역민 및 교직원 80여명 모두가 완주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학생들은 사전에 학생자치회를 개최해 되도록 모든 학생이 참여 할 수 있는 산행을 계획했다.

특히, 평소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거나 운동을 힘들어 하는 친구들이 부담 없이 참가 할 수 있도록 학생회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한 결과 처음에 참가를 꺼려했던 많은 학생들이 행사에 참여해 건전한 교우관계와 올바른 인성을 함양했다.

김주안(2학년) 학생은“산을 올라가는 동안 너무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산을 올라서 큰 힘이 되었다”며“상왕봉에서 완도를 내려다보니 360도 전체를 다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내년에는 중학교 생활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꼭 다시 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계출 교장은 “평소 학교에 적응하기 힘든 학생과 학교에 흥미를 잃어버린 학생들이 신체활동을 통해 자신에 미래에 대해 생각하며 자기성찰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쁘다”면서“내년에는 학생들이 완도 5봉에 도전하는 산행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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