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4일 장보고 길 걷기 축제 개최

▲ 해양수산부는 지난 23일 해안누리길이 가지고 있는 역사와 인물, 이야기 등을 담은 테마노선을 지정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3일 해안누리길이 가지고 있는 역사와 인물, 이야기 등을 담은 테마노선을 지정한다고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번에 지정한 테마노선은 ‘장보고 길’과 ‘이순신 길’ 2개 노선으로 ‘장보고 길’은 신라, 당나라, 일본 등 3국 간 해상무역을 주도했던 장보고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노선이다.

특히 38.7km의 노선을 따라 흑산도 진리해안길과 완도 신지명사길에서 상라산성, 칠성동굴, 장보고 기념관 등을 둘러보면, 해양강국의 위상을 빛 낸 장보고의 일대기를 만날 수 있다.

이후 청산도 슬로길에서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하며 3박4일 코스로 여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순신 길은 전남 보성 해수욕장길, 부산 몰운대길 등 37.3km의 7개 해안누리길로 구성됐다.

4박5일의 일정이면 한산대첩과 명량해전의 승전지는 물론이고,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을 기념하는 순국 공원에 이르기까지 이순신 장군의 역사가 숨 쉬는 다양한 장소를 방문해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장군의 활약을 배울 수 있다.

해수부는 테마 노선 지정을 기념해 오는 11월 3일과 4일 완도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장보고 길’ 걷기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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