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상인회, 간담회 열어 전통시장 상권 회복 방안 논의

▲ 완도군과 중앙시장 상인 회원 40명은 지난 17일 전통시장 상권 회복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완도군 관계 공무원과 중앙시장 상인 회원 40명은 지난 17일 간담회를 갖고 전통시장 상권 회복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계속되는 경기 침체와 치열한 유통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앙시장 상인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참석한 상인 회원들은 노후화된 시설의 현대화사업 추진, 공중화장실 설치, 지붕 비 가림 시설 정비, 대중 버스의 노선 변경으로 구시가지 중앙시장 통과 방안 등을 군에 건의했고, 전통시장 상생 발전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안환옥 경제교통과장은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에서 직접 이야기를 들어서 뜻깊은 간담회였고,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위축되어 있는 상인들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원할 수 있는 사항은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안 과장은 또 “중앙시장 상인회에서도 상인회를 재정비하고 상권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완도군은 중앙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앙시장 주차장 조성 공사, 비 가림 시설 정비 공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를 실시해 상인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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