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읍사무소, 제1부두 침수해소 대책 의견수렴

완도군은 16일 완도읍사무소에서 사회단체 대표 및 군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잦은 침수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도읍 가용리 및 군내리 지역 침수 해소를 위한 하수도 정비 및 침수예방사업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군은 이 자리에서 완도읍 가용리와 군내리 일원 약 159ha를 사업 대상지역으로 하는 ‘완도군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의 개요와 추진 경위, 착공계획 등을 설명하고, 현장에서 주민들의 의견도 청취했다.

군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침수 원인을 지형적 요인과 하수도 관로내 퇴적, 조위 상승시 내수 배제 곤란으로 분석하고 우수박스 내 가동보 설치 계획과 하수관로 교체 및 신설, 강제배수시설인 배수펌프장 설치 계획을 포함한 침수예방사업과 해수역류 예방사업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일부 지역 주민들은 우수박스 등의 설치 효과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면서 침수지역에 대한 전면적인 하수관로 교체와 강제배수시설의 확대 등으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완도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