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 찾아 장판 교체하고, 집 안팎 대청소도
적십자 금일봉사회는 지난 17일 주거환경이 열악한 사례관리 대상자 가구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맞춤형 복지팀, 금일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적십자 금일봉사팀, 재능기부자(서명수 목사님) 등 15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무더위 속에서 도배·장판 교체와 집 안팎 쓰레기 수거 및 청소를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사례관리 대상자는 알코올로 인해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상태로, 주거 환경 정비에만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생활습관이 개선될 있도록 상담을 계속 해나갈 예정이다.
또 적십자 금일봉사회(회장 김석자)는 수년간 지역을 위해 봉사해오고 있으며, 저소득가구의 청소뿐만 아니라 지난 3월에는 경로당 19개소를 방문해 라면, 커피, 생필품(현금 300만 원 상당)을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있다.
수혜를 받은 한 지역주민은 이날 “이렇게 많은 사람이 찾아와 집 안팎을 말끔히 정리해 주니 뭐라 기쁨을 표현할 수 없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완도군민신문
webmaster@wandostor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