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이틀간 부녀회 주관으로 실시

▲ 보길면 여항리는 오는 12일부터 13일 이틀간 바지락 캐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개최한 바지락 캐기 체험행사 모습.

보길면 여항리 부녀회는 오는 12일부터 13일 이틀간 바지락 캐기 체험행사를 연다.

여항리 부녀회의 주관으로 개최하는 바지락 캐기 행사는 올해로 5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보길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보길 여항리 바지락은 갯벌보다 황토와 자갈이 많은 목섬 앞 호안에서 서식하고 있어 다른 지역의 바지락보다 맛이 뛰어나다. 특히, 자연 번식을 통해 자라고 조수간만의 차로 인해 일조량이 많아 알맹이가 알차다.

체험 참가비는 큰 바구니는 2만 원, 작은 바구니는 1만원이며, 바지락을 캐는 호미는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

바지락뿐만 아니라 각종 해산물을 캐는 체험을 통해 관광객들에게는 어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마을 주민들의 소득 증대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기석 보길면장은 “여항리 부녀회가 열심히 준비한 행사인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기를 바란다”며 “여항리 부녀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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