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 선정돼 73억 투입”

▲ 심각한 농업용수 부족 문제를 안고 살았던 고금 가교지구에 지표수 보강 개발사업이 오는 21년까지 추진될 전망이다.

해마다 가뭄으로 큰 피해가 입어온 고금 가교지구에 지표수 개발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군은 고금 가교지구에 지표수 보강 개발사업이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9년부터 사업비 73억을 투입, 지표수 보강개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금 가교지구 지표수 보강개발 사업은 고금 청룡천(지방2급하천) 하류부에 양수장을 설치, 바다로 자연 방류되는 하천수를 펌핑해 가교지구 61ha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항구적인 가뭄대책사업이다. 고금 가교지구는 농업용수가 부족해 해마다 농업용수 문제로 주민 간 갈등이 심각한 양상으로 전개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사업이 완료되면 매년 가뭄 피해가 발생됐던 가교지구 일대가 물 부족 문제를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등 영농여건이 개선과 주민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오는 2019년 기본 및 실시 설계를 완료하고,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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