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관리사 8명이 독거노인 113명 방문복지 서비스

▲ 완도읍은 지난 달 29일 관내 독거노인들을 돌보고 있는 생활관리사와 간담회를 열어 방문 복지 서비스 개선 사항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완도읍(읍장 안환옥)은 지난 달 29일 독거노인들의 생활을 돌보고 있는 생활관리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완도읍의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는 8명으로 이들은 완도읍 관내 113명의 독거노인을 관리하고 있다. 한 명당 13~15명이 독거노인들을 방문해 보살피는 방문 복지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이들은 주 1회 반찬과 요구르트를 가지고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생활 불편 등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완도읍 관계자는 “평소 소외계층을 보살펴 주고 있는 생활관리사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독거노인들에게 보다 나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간담회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가스시설 개선사업, 집수리사업, 집안청소, 여름철 반찬관리 등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생활관리사들로부터 건의됐다.

안환옥 읍장은 “오늘 생활관리사들이 보고 느낀 점을 전하는 것을 듣고 행정의 손길이 필요한 부분이 많이 있다는 걸 알았다”면서 “앞으로 소외계층에게 필요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군과 협조해서 독거노인의 생활을 지원 서비스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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