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동 도의원 “민관이 협심한 결과…총 20억원 투입, 2021년 완공”

신지면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로 악명 높은 국지도 13호선 신지 독계령 구간 개선사업이 이달 중 착공될 전망이다.

전남도 도로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완도 신지면 독계령 굴곡 위험도로 개선사업에 총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하며 이중 굴곡이 심한 535m를 구간에 대해서는 이달중 착공해 오는 2021년까지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계령은 신지도 동·서부를 잇는 유일한 길목이지만 굴곡이 심하고 경사가 급해 겨울철 통행에 어려움이 많았다. 뿐만 아니라, 잦은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이로 인한 인명 피해 위험이 높아 지역주민이 거듭 개선사업을 건의해왔던 지역이다.

더욱이 지난 1월 장보고대교 개통으로 인한 관광객이 계속 늘어나고, 신지·고금 등 4개 섬 주민들이 이 구간을 이용하며 개선공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때문에 이 사업이 착공하기까지 이경동 도의원을 비롯한 신지면 각 기관 및 이장단들은 수차례 전남도청을 방문해 사업 시급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공사구간 내 토지 소유자를 설득하는 등 헌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경동 의원은“ 독계령 구간 조기착공은 민관이 협심한 결과로, 완도군 발전에 귀감이 될 만한 사례로 손꼽힐 것이다”며 “앞으로도 국도 77호선 등 지역발전 현안사업을 위한 예산 확보 노력을 지속적으로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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