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찬위, 지난달 27일 현판식 개최, 용역사 착수보고 청취도

▲ 소안면지편찬위원회(위원장 황영우)는 지난달 27일 소안항일운동기념관에서 현판식을 갖고 소안면지 발간작업에 착수했다.

소안면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담은 소안면지가 편찬된다.

완도 소안면지편찬위원회(위원장 황영우)는 지난달 27일 소안항일운동기념관에서 고영상 소안면장을 비롯한 편찬위원들과 마을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면지 발간작업에 착수했다.

이날 편찬위원회는 발간 용역을 맡은 조인애드컴(대표 조영인)의 착수보고를 청취하고 알찬 면지를 발간하는데 지혜를 모으기로 뜻을 같이 했다.

소안면지편찬위원회는 황영우 소안면번영회장을 편찬위원장으로 이대욱 항일기념사업회장을 편집위원장으로 임명하고, 고영상 소안면장, 박금남 소안농협장, 장명순 소안수협장 등을 명예편찬위원장에 위촉했다. 또한 고문으로는 정병호, 김삼웅, 고진, 김종식씨를 위촉했다.

또 자문위원에는 김제정, 이근우, 김용이, 김흥율, 박형모, 신헌균, 최병일, 김명석, 김진침, 이근한, 최종주, 황권칠, 김장수, 조정석, 이명복, 김광선, 허정수씨를, 초고위원으로는 15개 마을 이장들이 동참토록 했으며 편찬업무 실무간사로는 장양웅, 김기범, 이영훈씨를 선임했다.

편찬위는 소안면지에 소안의 역사와 인물, 지리, 자연, 산업 등은 물론 소안면의 15개 마을의 유래와 위치, 변천과정 등을 자세히 수록하고, 소안면의 항일운동사도 다룰 예정이다.

황영우 편찬위원장은 “소안도는 일제 강점기에 전국에서 가장 조직적이고 격렬한 항일운동을 펼친 곳으로 면민 전체가 독립 운동을 벌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항일의 함성이 거셌던 곳이다”면서 “지역민과 출향인의 뜻과 정성을 모은 면지 편찬을 통해 항일운동의 섬, 소안의 자긍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안면지는 편찬위원회의 자료수집과 전문 집필진의 협력으로 올 연말 발간을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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