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세월 뛰어 넘어 장보고대사 추모

▲ 해상왕 장보고대사 제1176주기 추모 다례제가 지난 4일 완도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해상왕 장보고대사를 추모하는 ‘해상왕 장보고대사 제1176주기 추모 다례제’가 지난 4일 완도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장보고연구회가 주관하고 완도군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신우철 완도군수,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군민,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장보고 홍보 동영상을 시작으로 해당화무용단의 축원무, 경기민요, 화선무 등 국악공연 등이 1부 식전행사로 펼쳐졌다.

본 행사인 2부 다례제에서는 완도군수의 헌사, 문화원장의 헌시낭독, 기관사회단체장의 헌화와 헌다가 이어졌다.

3부 추모공연은 해남남창중학교의 사물놀이와, 한량무, 북춤, 오정해 공연 등으로 마무리됐다.

완도군은 그동안 장보고대사 선양사업으로 장도유적지 복원, 장보고기념관 및 동상 건립, 장보고공원 조성, 목교시설, 장보고축제 등을 통해 장보고 역사․관광 벨트를 완성했다.

완도군이 9세기 초 장보고가 창건한 이후 청해진이 해체되면서 폐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법화사’ 재건을 위해 지난 해 부터 발굴 중인 ‘법화사지’에서는 사찰 규모를 확인할 수 있는 담장과 통일신라시대 유물 일부가 발굴된 바 있다.

군은 2019년까지 계속적인 발굴을 통해 사찰전체의 형태와 건물지 등 청해진시대와의 연관성을 증명하고 정비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한상의 원조인 장보고의 도전 및 개척정신과 글로벌 마인드 계승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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