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바다 지킴이 100여명, 신지도 6개 마을 갯벌 정화 활동

▲ 신지도 청정바다 지킴이 100여 명은 지난 1일부터 5일간 신지도 주변 갯벌밭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 신지도의 청정바다 지킴이들이 갯벌 보호 활동에 나서 주목된다.

신지도 청정바다 지킴이 100여 명은 지난 1일부터 5일간 신지도 주변 갯벌밭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신지도의 갯벌은 신지 송곡리에서 양촌리까지 6개 마을 해역 약 8km에 걸쳐 조성돼 간조시에는 축구장 100여개 넓이의 면적이 드러난다.

청정바다 지킴이들은 5일 간의 정화 활동 기간 동안 썰물 때를 기다렸다가 무릎까지 빠지는 갯벌에서 폐통발과 폐그물 10여 톤을 수거해 해양쓰레기 처리 방법에 따라 처리했다.

신지 갯벌은 바다정화 작용은 물론, 물이 들어올 때는 주로 통발을 사용 장어와 낙지를 잡고 썰물 때는 바지락, 굴을 채취해 소득을 올리는 바다의 보물밭이다.

또 완도 신지도는 해양치유자원의 보고이기도 하다.

바다를 정화시켜주는 갯벌과 광합성 작용을 하는 해조류가 있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뿜어 공기 비타민으로 불리우는 산소 음이온을 대도시보다 50배 이상 발생시키고 있다.

특히,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은 우리나라 최초로 친환경 해변에만 부여하는 블루플래그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 11월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평가에서 전국 최고의 으뜸 해수욕장으로 선정됐다.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주변은 바다 주변의 깨끗한 환경과 더불어 해양에어로졸, 해풍, 바닷물, 갯벌, 해조류 등을 이용해서 최근에 만연되고 있는 만성질환을 치료하고 심신을 치유하는 해양헬스케어산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완도군은 해양수산부의 해양헬스케어 선도 지자체 선정을 계기로 갯벌 오염원을 차단하고, 꾸준히 정화활동을 실시해 해양치유자원으로 보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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