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개통 장보고대교서 개통 기념 첫 공식 행사 ‘팡파르’

▲ 제2회 장보고마라톤대회가 지난 3일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 800여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3일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800여명의 마라톤 동호회인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장보고마라톤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장보고 대교 개통을 기념해 완도군체육회 주최, 장보고글로벌재단 완도군육상협회가 주관으로 개최됐다.

대회는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시작해 장보고대교 구간을 달리는 하프코스, 10km, 5km 종목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전남 지역 동호회원뿐만 아니라, 부산, 제주 등 전국 다양한 지역 동호회원들이 참감해 장보고대교 개통을 기념하는 특별한 코스에서 청정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실력을 겨뤘다.

마라톤대회 결과, 하프코스 남자부에서는 이재식 선수가 1시간14분 기록으로 우승했으며, 하프코스 여자부에서는 김향희 선수가 1시간32분 기록으로 우승했다.

하프코스에 참가한 이종희(부산 구성성당 마라톤 선교회) 선수는 “부산에서 완도까지 오는 거리 멀었지만, 멋진 다리 위를 달리는 코스를 달려보니 정말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낄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앞으로 장보고마라톤 대회는 물론 각종 체육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하여 완도의 자연환경의 우수성을 동호회원들에게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종목별 시상결과는 다음과 같다.

△하프코스 남자

1위 이재식, 2위 유세준(여수마라톤클럽), 3위 김봉수(호일마라톤) 4위 전영주(여수마라톤), 5위 박성수(여수우체국마라톤동호회)

△하프코스 여자

1위 김향희, 2위 김태영(울산옥현호수), 3위 이은옥, 4위 이종희(구성성당마라톤선교회), 5위 전도영

△10km코스 남자

1위 마성민, 2위 신현보(완도장보고마라톤), 3위 김상기(정읍사랑마라톤), 4위 정명기(제주애플마라톤), 5위 윤병훈(청자마라톤클럽)

△10km코스 여자

1위 명미진, 2위 이은형(나주 복사골 마라톤), 3위 김순영(제주애플마라톤), 4위 최광임(현대삼호중공업마라톤동호회), 5위 박은선(현대삼호중공업마라톤동호회)

△5km코스 남자

1위 조영철 , 2위 장치량, 3위 박한성

△5km코스 여자

1위 영영회, 2위 김혜자, 3위 이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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