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주민들, 어르신들 마을 합동 생일 밥상 마련
약산면 어두리 마을(이장 박한수) 주민들이 지난달 29일 특별한 생신잔치를 열어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날 어두마을 주민들은 홀로 사는 어르신과 자녀들이 외지에 살고 있는 어르신들이 외롭게 생신을 보내지 않도록 마을 합동 생신잔치를 마련했다.
이번 생신잔치는 지난 5월 전라남도 22개 시·군 84개 단체가 참여한 마을 공동체 공모사업에 약산면 어두리 새마을회에서 사랑·행복·나눔 합동 생신잔치가 선정돼 총사업비 400만 원(보조금 350만원, 자부담 50만원)으로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 마련됐다.
안태호 면장은 “어르신의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이웃 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를 이어오고 있는 어두리 마을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약산면사무소에서도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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