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대응체계 구축해 가금류 예방수칙 준수 등 홍보

▲ 약산면은 AI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상향조정됨에 따라 자체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약산면(면장 안태호)은 최근 해남군 철새도래지와 순천만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됨에 따라 AI 바이러스 유입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초 경계단계의 AI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상향조정됨에 따라 자체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약산면 관산리 담수호 등 철새도래지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출입금지 현수막 설치 및 산불차량을 투입해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축산차량 상시소독을 위한 고금 덕암 거점소독시설에 대해서도 전 직원이 2교대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관내 55개 가금류 농가에 대해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매일 전화 문답 예찰 등 AI발생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가금 농가에서도 매일 임상예찰, 철새도래지 방문 금지, 농장 그물망 설치, 자체 소독 등 특별 관리를 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는 야생조류나 닭오리 등 가금류에 감염되는 바이러스나 최근 중국에서 종간 벽을 넘어 사람에게도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만일의 인체감염을 대비해 고위험군(가금농가 종사자 및 살처분 작업 참여자 등)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홍보를 대대적으로 실시, AI 인체 감염 예방 대응 강화에 나섰다.

안태호 면장은“AI 차단 방역을 위한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근무자 격려는 물론 가금 농가를 매일 방문 방역관리상황을 점검하고, 농가 자체적으로 AI차단을 위한 소독과 통제를 당부했다”며“무엇보다도 발생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나, AI의심증상이 발견되면 초동대응을 위해 신속히 신고(1588-4060, 9060)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완도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