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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도와 소안 구도를 연결하는 연도교인 소안1교가 완공돼 6일 오전 11시 개통식을 열었다.

이날 개통한 연도교는 2007년도 제3차 도서종합개발사업 시범사업에 반영돼 지난 2011년 착공됐으며, 총 사업비 570억원으로 국비 70%, 도비와 군비 각각 15%씩 투입됐다.

완도군이 발주하고 3개사가 공동 도급해 시공한 연도교 소안1교는 E/D교(엑스트라도즈교)로 교량길이 780m, 접속도로 840m로 이뤄졌다.

군은 현재 노화, 소안, 보길 3개 읍면이 공동 생활권을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노화~보길 연도교 개통에 이어 이번 소안1교 완공으로 3개 읍면이 더욱 원활한 교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소안면 구도는 야간에도 노화읍을 수시로 왕래하게 돼 주민교통 편익 증진은 물론 각종 수산물의 물류 수송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완도군은 1차구간 완공에 따라 2차 구간인 구도와 소안간 조기 착공을 위해 지난해부터 국회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연도교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 중이다.

2차 구간을 착공해 노화도, 소안도, 보길도가 다리로 연결되면, 단일 생활권으로 3개 읍면이 완전 통합돼 식수난, 교통난, 교육환경 조성, 의료지원 등 주민숙원 해소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