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상징 아치 조형물 고금대교 초입에 설치해야”

▲ 고금면은 지난 23일 지역 현안사업 논의를 위한 지역발전위원회를 개최했다.

고금면 지역발전위원회는 지난 23일 박종연 완도군의회 의장과 이명헌 고금면장을 비롯한 위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발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지원 해양헬스케어 선도 지자체 선정 △장보고대교 개통 △제2회 장보고 마라톤 대회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모금운동 전개 △묘당도 이충무공 기념공원 조성 등 현안사업을 논의했다.

박종연 군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완도군은 장보고대교 개통 이후 비수익 구간인 금일­약산­고금­완도 등 섬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동부권 버스노선 구간 단일 버스요금제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또 국도 77호선(청학 월장, 대곡) 구간에 굴곡진 구간이 많아 사고 위험이 상존해 선형개선사업을 곧 추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명헌 고금면장은 “장보고 개통으로 국도 직선화 구간에 과속 운행으로 교통사고가 증가할 것”이라면서 “과속방지용 CCTV를 설치(3개소)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으로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승균 청년회장은 “장보고대교 개통과 함께 강진방향에서 진입하는 관광객들에게 완도 이미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대형 아치 조형물을 고금대교 초입부에 설치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정옥현 완도군 재향군인회장은 “장보고 개통 후 고금지역 상권이 피폐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면서 “관내 업주들이 환경개선과 서비스 향상은 물론 고금만의 특별한 음식을 개발하여 스쳐가는 곳이 아니라 체류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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