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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동초등학교(교장 전 미)는 요리연구가 강레오 셰프를 초청해 `강레오 셰프와 함께하는 신지동 꿈 요리교실`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4일 신지동초등학교에서 재학생과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요리교실을 진행한 강레오 셰프는 세계적인 요리사로 인기를 끌면서 국내 지상파 및 종편방송의 음식과 요리 관련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이날 행사는 완도군이 운영하는 2017한국수산벤처대학에 재학 중인 강레오 셰프가 신지동초교 어린이들을 위해 재능기부에 나서 마련된 것이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강셰프가 전복 냉채를 만드는 모습을 진지하게 바라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강레오 셰프는 만든 음식을 학생에게 직접 먹여주며, 요리사가 꿈인 어린이에게는 다양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등 진지한 모습이었다.

꿈 요리교실에 참가한 한 학생은 “TV에서만 봐온 유명한 요리사가 직접 만들어 준 음식을 먹을 수 있어 너무 신기했고, 요리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 셰프는 “초등학생들과 수업을 한 적이 한번 정도 밖에 없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학생들의 질문 수준이 높아 많이 놀랐다”며 “좋은 기회를 준 학교에 감사하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