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범 완도군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장

정관범 완도군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장

“군민의 세금이 적정하게 사용되었는지 꼼꼼히 따지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부합되는 사업에 대해선 성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고 부적절한 예산 집행은 올바르게 집행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완도군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장으로 선임돼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완도군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인 정관범 의원의 다부진 각오다.

정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 시 완도군 보조사업의 선정과 집행의 적정여부, 시책사업의 합리성 및 실현가능성여부 등을 집중 감사해 부적정한 업무추진에 대해서는 시정·조치를 강력히 요구하겠다”며 “집행부의 안일한 사업추진에 대해서도 강력한 견제와 감시권을 행사해 반드시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조례 규정에 의거 군정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만큼 군정운영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겠다”며 “이를 통해 행정이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대안제시에도 무게를 둔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집행부에서 올해 추진했던 사업들은 서류와 도면을 검토하고 의문점이 발생할 경우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감사를 추진할 방침이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예산이 꼼꼼하게 집행됐는지 살펴볼 생각이다”고 밝혔다.

완도전복(주)와 관련 정 위원장은 “완도전복(주)는 현재 계속해서 적자 운영을 하고 있다”면서 “대표 이사가 성과급을 지급받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고, 어민들의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완도전복(주)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위원장은 “의례적이고 형식적인 감사는 지양하겠다”며“지방의회의 본분인 군민의 전달자, 감시자로서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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