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심(제일한글학교)
꿈아 꿈아 내꿈아 언제나 이루려나 꿈같으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다 가고싶으나
인생살이 고달파서 이루지 못했네
완도제일한글학교 다니면서 밤이면 이불 속에서
손가락 연필삼아 써보고 그릇에 담듯이
한자 두자 알아 이제는 어디가면 간판도 볼 수 있네
옛날에는 생각도 못했지만 요즘은 이렇게 좋은 세상
칠십삼세에 가방메고 학교 다녀 꿈을 이루었네
*제1회 완도문화예술축제 출품 성인문해작품
완도군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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