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송균 재경완도군향우회 이임회장

 

“완도인은 위대한 군민입니다. 6만 군민과 30만 출향인이 하나가 되어 2014·2017년 국제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한 자랑스러운 완도인이 되었습니다”

정송균 재경완도군향우회 이임 회장은 금일읍 출신으로 금일읍향우회 총무를 시작으로 완도군 향우회 회장까지 20년 동안 완도와 향우회를 위해 봉사했다. 특히 정 회장 지난 7월 18일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의 일등공신인 재경완도군향우회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하는 2017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지금까지 향우단체가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회장은 “내고향 완도가 자랑스럽고 향우회는 내 인생의 반쪽이다”며 “고향을 떠나 이유가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서 도시의 산업화 현장으로 뛰어들어 생활하면서 항상 고향을 생각하고 선·후배들을 기억하고 열심히 살아왔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그동안 완도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완도인의 자존심을 지켰다”며 “재임 기간 동안 전국 최고의 향우회를 만들고 싶었지만 생각했던 것처럼 되지 않아 향우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또 “그동안 향우회는‘완도는 하나이고, 완도인은 한마음이다’이라는 슬로건으로 전국에서 최고에 향우회로 성장했다”면서 “향우회장을 하면서 제일 보람 있는 일은 2014·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적인 개최로 완도군민과 출향인 힘을 합치면 어떠한 일도 할 수 있다는 완도인에 자부심 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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