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청렴 옴부즈만 간담회서 정부에 주민불편 건의 요구

완도군은 지난 19일 군청 상황실에서 12개 읍·면 청렴옴부지만 위원 29명이 참석한 가운데‘완도군 청렴 옴부즈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간담회는 올바른 군정운영과 군민의 권익보호라는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옴부즈만 활성화 해 위법·부당한 행정처분 등으로부터 군민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고 군민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렴 옴부즈만 위원들은 “세월호 사고 이후 도서지역 주민들은 일반 여객선에 취사·난방용 LPG 가스통과 유류 등 주민들 생활과 밀접한 것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완도군이 나서서 정부에 건의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완도군 청렴 옴부즈만 운영과 관련해서는 “현재 연 2회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면서 “위원들의 정보교환과 완도군 청렴 옴부즈만 활성화 차원에서 2개월 또는 분기별로 간담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신우철 완군수는 “군민들로 하여금 군정에 대한 엄정한 관찰을 통해 위법 부당사항을 시정하고, 군민 권익 보호와 군정의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청렴 옴부즈만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신 군수는 이어 “군민들이 참여하는 열린 감사로 군민의 알권리 충족은 물론, 공직사회 부정부패 방지에 앞장서면서 청렴 옴부즈만이 군민의 입장에서 제안 또는 제보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법규나 규정 등을 충분히 검토해 군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완도군은 청렴 옴부즈만은 위법·부당한 행정처분에 대한 감사청구, 반복제기 되는 고충민원의 공동조사, 공직자의 무사안일이나 부정 비리, 잘못된 행태 등을 고발하는 한편, 제보사항에 대한 조사과정에도 참여해 공정한 감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 홈페이지 신문고방(http://www.wando.go.kr)을 개설해 청렴 옴부즈만과 주민들이 위법부당 및 비리관련 사례를 신속하게 제보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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