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어촌계, 어민 등 적조 예방 홍보

약산면(면장 안태호)은 여름철 적조 발생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적조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준비에 노력을 기하고 있다.

최근 지속적인 무더운 날씨로 육지에서는 가뭄이 지속되어 농작물의 성장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고, 해양수산과학원에서는 올 여름은 장마 이후 평년보다 바다에서 높은 수온이 예상돼 적조생물의 대량증식이 보름가량 빨라질 것으로 예상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약산면은 지난 2월 준공된 우두리 적조방제 장비보관 창고 및 황토 적치현장을 방문해 구제물질(생황토, 분말황토 등)의 보존상태를 점검하고, 군으로부터 구제물질(황토) 구입비를 추가로 배정받아 적정량을 확보해 적조발생 시 방제를 위한 신속한 공급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각 마을 어촌계장을 적조명예감시원으로 위촉하여 예찰과 방제에 나서고, 주민들에게는 사전질병검사, 적조출현 시 단계별 사육밀도와 먹이공급량 조절, 가두리 이동, 수류방제, 조기출하 및 방류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안태호 면장은 “적조발생에 대비 피해 최소화 및 효율적인 방제, 구제를 통하여 안정적인 어업생산활동 지원으로 어업인의 소득 향상 도모를 위한 가두리시설 현대화 지원사업에 어업인을 추천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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