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 등 3개 대회 잇따라 개최

‘제89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 겸 ‘제31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와 ‘제76회 문곡서상천배 단체역도경기대회’가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에서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완도읍 소재 완도군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사)대한역도연맹이 주최하고 전라남도역도연맹이 주관한다.

올해 전국단위 역도대회 중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중등부 9체급, 고등부 8체급, 대학부 8체급, 일반부 8체급 155개 팀 7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 등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올해 11월 미국 애너하임에서 개최되는 ‘2017 세계역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평가전’을 겸하고 있어 열기가 더욱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우리 완도를 방문하는 선수단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경기장 시설점검 등 대회준비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완도가 한국역도의 메카로 자리매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에서는 완도중학교와 완도고등학교를 거친 우수한 선수를 영입해 지난 2015년 역도 실업팀을 창단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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