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감시체계 대폭 강화, 건강수칙 홍보

전남도가 연일 폭염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열질환자 감시체계 운영 강화 및 건강수칙 홍보에 적극 나섰다.

도는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날 특히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어린이 및 야외 작업 근로자는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평소에 건강수칙을 지키고 열사병, 탈진 등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폭염이 집중되는 낮 시간대인 12~17시에는 장시간 야외 활동이나 논·밭작업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면서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한낮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야외활동이나 작업 시 시원한 장소에서 자주 휴식하고, 가볍고 헐렁한 옷을 입고 평소보다 수분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도는 폭염에 따른 건강 피해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도민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5월부터 도 및 시군에서 온열질환 감시 대응체제를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또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48곳과 보건소 22개소가 합동으로 열사병, 일사병 등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매일 확인하고 신속한 온열환자 관리를 위해 24시간 비상 업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도는 폭염 발령 시 농촌지역 마을방송 등을 통해 주민들이 한낮의 무더위 시간대 무더위쉼터를 이용하도록 홍보하고 야외활동은 적극 자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지난해 폭염으로 전국에서 온열질환자 2천125명이 발생해 17명이 숨졌다. 전남지역에선 온열질환자 187명 가운데 2명이 숨졌으며, 폭염 일수는 22.4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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