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조 달러 글로벌 할랄시장 겨냥한 농수산물 수출 강조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센터장 임영태)는 지난 15일 일자리창출 교육생 및 기업체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할랄산업을 활용한 농수산식품 수출교육으로 실시했다.

‘할랄(Halal)’은 이슬람국가(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중동, 싱가포르, 태국 등) 이슬람법에 따라 ‘신이 먹을 수 있도록 허용된 음식’이란 뜻으로 무슬림들의 식품 섭취 기준이자 하나의 규율이다.

무슬림 인구는 세계 인구의 25%에 달하는 18억 명에 이르며 2030년에는 약22억 명 증가해 세계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가운데 10억 명은 약 아시아 인구로 파악되고 있다.

할랄식품 시장규모는 매년 20%씩 성장하고 있으며 이슬람의 인구 증가, 경제성장 등으로 전 세계 할랄 식품시장 규모는 2019년에는 시장 규모만 2조5천억 달러(한화 2500조원)에 달할 전망으로 세계 식품시장의 17%를 차지하는 거대 시장이다.

임영태 해양바이오연구센터장은 “최근 이슬람권 국가에서도 ‘한류’붐이 일어나고 있고 할랄(Halal)식품에 제한이 적고 문화적 충돌이 적은 바다식품 해조류&어패류의 청정바다 남해안 수산물을 새롭게 조명이 되어 새로운 소득원으로 일자리 창출과 대한민국 대표 경쟁력 상품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한국할랄수출협회 임병용 사무국장은 강의를 통해 할랄시장의 특성과 무슬림의 소비특성, 마케팅 전략에 대해 생생하게 강의했다.

또 (사)한국할랄산업연구원 노장서 박사는 “할랄 적용분야는 기존 식품에서 의료·미디어·레저·관광 등 전방위적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할랄인증을 활용한 기업들의 철저한 수출확대 전략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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