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경찰, “총 5회에 걸쳐 730여만 원 절취” 밝혀

어촌마을 빈집만 골라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A모(28·남)씨는 지난 17일 6시20분쯤, 보길면 정자리에서 B모(78·남)씨가 운영하던 슈퍼 창문을 깨고 들어가 장롱 안에서 현금 46만여 원과 통장 2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빈집털이 2회, 통장 절취 2회, 현금 절취 등 총 5회에 걸쳐 730만여 원 상당을 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A씨는 완도읍 군내리에서 다방 여종업원과 모텔 투숙 후 종업원의 소지품에서 400만여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몰래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일정한 직업이 없는 A씨(특수절도 전과 10범)는 20대 초반부터 주로 같은 동네 빈집만 골라 상습 절도 행각을 저질렀고, 그때마다 A씨 부모가 대신 손해배상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시20분쯤 완도읍 화응포항에서 여객선에서 내리다가 미리 대기 중인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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