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화권, 동남아, 미주, 유럽 등 37개사 참가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신형민)는 지난 20일 완도읍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해외수산전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지난 14일 개막한 2017완도 국제해조류 박람회와 연계해 전 세계 11개국에서 37개사의 바이어를 초청, 한국산 해조류 및 수산물의 가치를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실질적인 수출확대를 위해 국내수출업체 40개사와의 1대1 매칭상담으로 진행했다.

참가바이어는 일본 11개사, 중화권 10개사, 동남아 5개사, 미주 7개사, 유럽 4개사 등이다.

또 수출상담회와 더불어 전복 수출협회와 바이어 간 MOU 체결식, 바이어 리셉션, 전복양식장 및 김 가공시설 방문 등 산지에서 개최되는 행사의 이점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aT 관계자는 “완도를 포함한 우리나라 서·남해안은 해조류 양식의 천혜의 적지다”며 “김의 생산 및 수출 1위 국가가 우리나라인 만큼 한국산 해조류의 경쟁력은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건강식품인 한국산 해조류의 가치가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더 널리 전달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막 12일째인 25일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이날 폐막 시점을 기준으로 36만 909명이 입장한 것으로 박람회조직위 집계 결과 확인됐으며, 누적관람객 40만 명 돌파 시점은 27일 오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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