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12일 서넙도 방문 주민설명회 개최․의견 수렴

외딴섬 노화 서넙도에 보건진료소가 생긴다.

완도군은 2017년 보건복지부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국비 2억6천여만을 포함한 4억 원의 사업비로 10월 개소를 목표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넙도는 인구가 약 170명으로 그동안 의료시설이 없어 주민들은 약을 타거나 진료를 받기 위해 배를 타고 노화읍이나 해남읍으로 가야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또, 응급환자 발생 시 적절한 처치를 받지 못해 상태가 악화되는 등 안타까운 일들이 많았다.

이에, 군에서는 지난 12일 서넙도 방문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사업 추진절차를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등 주민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서넙도 이정관 이장은 “서넙도에 의료시설이 들어서고, 의료진이 배치된다니 꿈만 같고,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이루어져 너무 기쁘다”며 “섬 의료 개선을 위해 노력해 준 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신우철 군수는 “도서로 이루어진 완도는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중앙정부 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 면서 “우리 실정에 맞는 중앙부처 의료정책을 적극 발굴 건의하여 의료 기반시설 확충과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주민들의 삶이 보다 편안해 질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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