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감사반 편성…실·과·소 총 349건 자료 요구

▲ 완도군의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7일까지 9일간 열린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완도군의회(의장 박종연)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7일까지 9일간 열린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집행부에 지난해보다 47건이 증가한 총 349건의 자료를 요구했다. 군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행정·자치, 산업·건설 등 2개 감사반을 편성했다.

행정사무감사특위에서 집행부에 요구한 자료를 살펴보면, 세무회계과가 31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민복지과·자치행정과 28건, 민원봉사과 25건, 경제산업과 24건, 환경산림과 22건, 해양수산정책과 21건, 농업축산과 20건, 수산양식과·지역개발과 19건, 안전건설과 17건 등의 순위이다.

기획예산실·문화체육과 16건, 농업기술센터 14건, 보건의료원 12건, 상하수도 사업소 9건, 장보고유적관리 사업소 6건, 해조류지원사업소 5건, 공통 7건 등의 자료를 요구했다. 공통 감사 요구 자료는 사무분장, 관리기관 조서, 주요 시책사업 추진 실태, 보조금 집행현황, 이월사업 추진 현황, 실과소 자체발주 사업현황, 2015년 행정사무감사결과 조치사항(제도개선 포함) 등이다.

박인철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오는 7일까지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는 의회가 집행부의 행정사무 전반에 관하여 군민들을 대표해서 그 실태를 심도 있게 분석 검토하여 행정이 효율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고 감사 목적을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집행기관에서 추진했던 각종 시책과 현안사업, 예산집행 상황 등 우수 사례는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고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대안을 제시하고 새로운 시책 사업에 적극 반영하여 군민의 권익 보호와 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생산적인 행정사무 감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집행부 관계공무원도 이번 감사의 취지를 이해하고 위원들의 질의에 대하여 성심 성의껏 답변해야 한다”면서“행정사무감사를 이유로 군정이 소홀하게 추진되는 사례나 민원인에게 불편을 드리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념하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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