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산다문화가족모임, 다문화가족 초청 행사

▲ 약산면은 지난달 24일 약산다문화가족모임회원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약산다문화가족 친정엄마와 함께하는 하루’ 행사를 가졌다.

약산면(면장 이명헌)은 지난달 24일 약산다문화가족모임회원 다문화가족 19세대 40명과 후견인 13명을 초청해 ‘약산다문화가족 친정엄마와 함께하는 하루’행사를 가졌다.

약산다문화가족모임은 뜻이 있는 약산면 여성들이 다문화 이주여성의 빠른 한국문화 적응과 안정적 가정생활을 돕기 위해 지난 2009년도부터 시작된 자조모임으로 다문화가족 후견인 결연사업의 모델이 되고 있다.

그동안 약산다문화가족모임은 후견인으로 자원한 회원들이 1대1 결연을 통해 수시로 왕래하며 친정어머니로서 출산·양육을 돕고, 김장 담그기, 생일상 차려주기, 친정 나들이 등을 적극 지원해 따뜻한 지역분위기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양광용 약산교육문화재단이사장은 약산다문화가족모임 회원들에게 의복세트를 전달했다. 양 이사장은 매년 친정을 방문하는 다문화가정에 100만 원 상당의 의류와 현금 50만 원을 후원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

이명헌 약산면장은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우리 군에서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는 약산다문화가족모임이 행복한 지역을 만드는 버팀목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영숙 약산다문화가족모임 회장은 “딸을 얻어 큰 즐거움을 느낀다”며“다문화가족과 함께 행복한 약산을 만들어 가는데 동참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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