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마을안길 확장, 진입로 포장” 건의

▲ 청산면은 지난 23일 모동리와 모서리를 방문해 주민과 대화를 실시했다.

청산면(면장 정광선)은 지난 23일 모동리와 모서리를 방문해 주민과의 대화를 실시했다.

이번 외딴섬 방문은 청산도와 떨어져 있어 소외되고 자칫 행정력이 미치기 어려운 도서민을 위로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해 면정에 반영키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주민과의 대화 행사 기간 중 6명으로 구성된 청산면사무소 집안청소봉사단(단장 정은이)은 고령으로 외롭게 생활하고 계신 가구를 방문해 집안청소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주민과의 대화에서 모동리 주민들은 “탁기미 간이 상수도 진입로 포장 400m 중 200m씩 연차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으며, 모서리 주민들은 “마을안길 3개소가 굴곡이 심해 가스를 운반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정광선 면장은 “모동리 탁기미 간이 상수도 진입로 포장은 올해는 예산이 마련되지 않아 2017년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군에 건의하겠다”며 “모서리 마을 안길 개선 사업은 토지소유자의 승낙을 얻은 위치를 파악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에 건의하겠다”고 답변했다.

청산면은 여서도, 모북리, 장도 등 3개 도서를 대상으로 오는 7월까지 주민대화를 마칠 계획이며, 하반기에도 외딴 섬 주민과 대화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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