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청 앞 군내버스 정류장에 승차장이 없어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노년층이라 추워지는 날씨에 안전사고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지난 10일 이곳에서 △△여객을 기다리는 김○○(여․ 85세)씨는 “고금면 첫차 시간이 7시40분인 줄을 몰라서 아침 일찍 나와 1시간 넘게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앉을 자리도 없어 너무 힘들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김씨는 이어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이곳 군내버스 정류장에 빠른 시일 내에 승강장이 설치되어서 노인들이 편히 군내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근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이곳에는 승강장이 보훈회관 옆 벽 쪽에 설치되어 있었는데 무슨 이유인줄 몰라도 갑자기 없어져버렸다“고 말했다. (글․사진=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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