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휴식년은 장보고축제, 수산물 판촉 융합한 생산적 축제로" 밝혀

 

완도군이 해조류의 무궁무진한 가치를 제시하고 소비 대중화를 위해 개최한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3년 주기로 개최하겠다는 공식입장을 지난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6일 완도군청에서 각계각층의 주민대표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공청회를 열고 개최 주기와 박람회 추진방향 등 주민의견을 수렴했다.(본지 10월 9일자 보도)

공청회에 참석한 주민대표들은 해조류 박람회 국제행사는 3년 주기로 개최하고 휴식년에는 장보고축제와 수산물 판매 촉진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생산적인 축제로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앞서 국내 해양수산분야 전문연구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도 박람회 개최 결과와 사후평가 용역을 통해 개최 주기를 2~3년으로 제시한바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공청회 인사말을 통해 “전국 해조류 생산량 45%를 차지하고 해조류 산업을 주도하는 완도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조류 박람회는 국민들에게 해조류 가치를 인식시키고 소비촉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중앙정부와 관련 지자체가 박람회 시너지 효과 창출에 공동 노력을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공청회에서 나타난 개최 기간과 운영방법에 대한 주민의견과 KMI 제안사항을 토대로 11월중에 개최하는 박람회 조직위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군은 지난 4월 11일부터 한달간 개최한 국제해조류 박람회에 관람객 53만명을 유치했다. 또 박람회를 통해 인류의 미래대체 자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해조류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전시, 연출, 체험을 통해 보여 주면서 해조류의 산업적 가치와 미래산업 비전을 성공적으로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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