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재광완도군향우회 한마음 체육대회 ‘성황’

 

재광완도군향우회 제33차 정기총회 및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18일 광주광역시 첨단지구 쌍암공원 특설무대 잔디광장에서 신우철 군수를 비롯한 내외빈과 향우회원, 가족 등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열린 1부 행사에서 김종식 전 군수는 청산도 슬로우시티 지정을 통한 지역관광발전에 지대한 공헌과 영상산업 유치, 완도 브랜드가치 창출과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자랑스런 향우인상을 수상했다. 공로상은 이석봉(금당면 향우), 박종호(고금면 향우), 박용환(재광완도군향우회 직전 청년회장), 김성운(재광완도군향우회 직전 사무총장)씨가 각각 수상했다.

김애엽(노화읍 향우)씨는 84세의 노모를 평생 동안 지극정성으로 보살피고 아름답고 헌신적인 효심을 인정받아 재광완도군향우회 효행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우윤섬(서울대), 천정환(광주대), 김화흥(성신여대), 김강산(광주교육대), 김민경(여진여자고등학교), 문유선(대광여자고등학교) 등 향우회원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제16대 서한기 재광완도군향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4년 전 여러분들 앞에서 향우회원 상호간 및 고향과 지속적 교류를 통해 ‘건강의 섬 완도’가 고향인 것을 자랑하고 무궁한 자긍심을 느끼도록 열정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며 “이젠 평범한 회원으로 돌아가 향우회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각 읍·면 향우회장님과 집행부들의 헌신적인 봉사가 없었다면 한마음 체육대회 행사를 할 수 없었을 것이다”면서 “수많은 역경과 재정난 속에 청년회와 여성회가 발족되고 애정 어린 선·후배들의 재정적 지원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또 “지금까지 향우회가 존속하도록 웃어르신들의 지대한 공로가 있었고 청년회와 여성회가 활성화됨으로써 재광완도군향우회가 안정된 성장기로 접어들고 있다”며 “오늘 취임하시는 제17대 윤풍식 회장님은 그동안 향우회에 발전에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훌륭한 인격과 투철한 애향심으로 향우회를 아름답고 눈부신 반석위로 올려놓으실 능력 있는 향우시기에 재광완도군향우회가 비약적인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광완도군향우회는 올해 회원간의 친목은 물론 향우 원로초청 위안잔치, 체육대회 완도특산물 홍보 및 한매, 장학사업 및 효행상, 장한향우인의상 시상, 소그룹 창단 및 기존 클럽 활성화, 향우인 등반대회 개최, 기업인 초청 간담회 등 회원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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