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방송인 김제동씨

 

“바닷가에 크고 작은 소나무들이 방풍림을 형성하고 있어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따뜻하게 하는 것 같아 청산도는 아름다운 고장입니다. 살아가면서 힘들다고 생각이 나면 다시 청산도를 방문하고 싶습니다”

 10일 청산도를 방문한 방송인 김제동씨는 지난해 완도군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실시한‘청산도 슬로길을 함께 걷고 싶은 명사 선정’이벤트 행사에 선정됐다. 김씨는 청산도를 처음 방문해 청산 느린섬 여행학교에서 우리군이 대표음식으로 개발한 해초비빔밥을 관광객들과 함께 시식했다.

 우리고장 대표적 관광지인 청산도를 처음 방문한 김씨는 “완도(莞島)에 ‘완’자는 한자어로 빙그레 웃는 완(莞)을 쓰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호탕하게 웃는 의미도 있지만 사람들의 입가에 지긋이 웃는 의미가 더욱 강하다”며 “완도는 훼손되지 않은 자연경관이 여기 저기 있어 한번쯤 가고 싶은 매력이 있는 곳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청산도 구들장 논은 조상들의 지혜와 과학이 담겨져 있어 매우 중요한 가치가 있고 후손들에게 알리고 물려주어야 할 문화유산이다”며 “완도는 관광지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곳으로 알고 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 완도를 꼭 방문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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