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재경완도군향우회 제47차 정기총회 및 한마음 축제 ‘성황’
선후배 간 서로 돕고 품에 안는 소통의 공간

재경완도군향우회 제47차 정기총회 및 한마음 축제가 지난 12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신우철 군수를 비롯한 내외빈과 향우회원, 가족 등 2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화창한 가을 날씨속에 ‘따뜻한 향우회! 신나고 행복한 향우회!’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1부 행사에서는 구택종 완도금일수협 조합장이 자랑스러운 완도인상을, 이정심(보길면 향우회)씨가 이날 효부상을 받았다. 또 광주·전남 향우회장 공로패에 박경현 사무총장, 국회의원 공로패에 박정미 여성회장, 완도군수 공로패에 양귀철 임원산악회장, 공로패에는 전 금일읍 회장·강지원 전 금당면 회장·고기영 완도군청년회장·허동조 관광정책과 관광정책담당, 감사패에는 문광식 사무국장, 박금자 약산여성회장, 조영란 여성회 부회장, 이기열 재무이사, 박안영 의전이사, 양국필 약산면 사무국장이 각각 수상하는 등 행사가 시종 축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향우회원 학생 28명에게 재경완도군향우회 여성회가 모금한 장학금 1천4백만원을 지급했다.

정송균 재경완도군향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향우회란 출향민들이 모여 향수를 달래며 고향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비영리 친목단체다"며 "우리 완도인은 어디를 가든지 완도인라는 자긍심으로 언제 어디서든지 서로양보하고 보듬어가는 향우민으로서 선배는 후배를, 후배는 선배를 서로 믿고 존경하다면 우리 모두가 꿈꾸는 함께하는 아름다운 향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고향을 잊고 사는 사람은 성공한적을 한번도 보지 못했다”며 “향우민이 함께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지난 국제해조류 박람회에서 보여주었던 일심동체의 정신을 잊지 않는다면 내 고향 완도의 무지개빛 미래는 약속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향우회가 소통과 융화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최 측은 이날 행사에 참여한 향우회원들에게 우리고장 해조류 특산품 등 경품권 추첨을 통해 다양한 기념품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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