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수목원, 산림박물관서 전통한지공예품 전시회

국내 최대 난대림 집단 자생지이자 국내 유일의 난대수목원인 전남완도수목원 산림박물관이 오는 31까지 ‘전통 한지공예품 특별전’을 개최한다.

‘전통 한옥에서 한지공예의 아름다움을’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선 숲 해설가인 가경 고옥희(강진 강진읍) 작가가 만든 보석함, 약장, 뒤주, 초가집 등의 작품 40여 점이 전시된다. 고옥희 작가는 지난 2010년 한지공예 작품을 전시해 호응을 얻었다.

오득실 완도수목원장은 “전통 한옥 및 한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또 한지 공예품 전시는 기존에 수집한 전통 가구 위에 전시해 한옥과 전통 가구, 한지의 멋과 조화를 이루게 했다”고 말했다.

전남산림박물관은 그동안 지역 향토작가들을 발굴하고 전시 공간을 제공해 9회의 기획전시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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