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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업 융복합화, 주민소득증대에 조기성과 낼 것”신우철 완도군수 취임 1주년 인터뷰
박상석 기자  |  wandostor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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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6.25  10: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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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철 완도군수는 지난 19일 완도군청 군수실에서 오전 10시30분부터 진행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대전복 판로 부진 등 완도수산업이 안고 있는 현안 해결에 대한 의지를 밝히는 데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러면서도 신 군수는 인터뷰 내내 그가 취임 전후 밝힌 주요 공약사업과 관광산업 활성화에 대한 견해, 지방재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국비와 도비 중심의 공모사업 필요성을 피력하고 이를 풀어 설명하고자 애쓰는 모습이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취임 1주년을 축하드린다. 취임 후 1년을 평가한다면?

군민 여러분의 열망을 안고 출범한 민선6기 군정이 어느새 1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역동적인 군정 추진을 위해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1년은 완도군이 가야할 길을 새롭게 설계하면서 힘차게 달려온 의미 있는 기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군민과 함께 변화와 혁신을 두렵게 생각하지 않고, 우리 군이 보유한 비교우위적인 자원과 가치를 무한한 가능성으로 바꿀 수 있다고 믿고 뛰어왔습니다.

지금까지 차근차근 준비한 청사진을 이제부터는 구체적으로 현실화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 지난 1년 가장 주력했던 점이 무엇인가? 또 40개 항에 이르는 주요 공약사업 추진 상황은?

민선6기 군정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하였습니다.

소통과 화합의 지역공동체를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생각과 더불어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의지로 찾아가는 현장행정 추진에 주력하였습니다.

취임사를 통해 군민들에게 약속한 40건의 공약사업은 조기이행 가능한 것은 완료하였고, 장기 추진할 사항은 성실히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전체적으로 30% 정도의 추진율을 나타내면서 순조롭게 이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취임 2년차의 군정 방향 역시도 지난 1년 동안 추진해온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 취임 일성으로 ‘화합과 소통’을 강조했고, 소통화합위원회를 발족시켜 운영에 들어갔다. 위원회 활동이 가져온 성과는?

완도군 소통․화합위원회는 지난해 지방선거 과정에서 자칫 분열될 수 있는 민심을 아우르고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창구 역할을 하게 됩니다.

지난해 「완도군 소통․화합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창립총회 및 1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5개 분과 50명의 위원을 위촉해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올해 3월에는 각 분과위원회별로 회의를 개최하여 총 29건의 군정에 대한 소중한 의견을 도출하여 현재 해당 실․과․소에 통보 후 안건별 관리카드를 작성 관리해오고 있으며, 처리 가능한 건에 대해서는 관련법령 검토 등을 통해 처리될 수 있도록 해 나가고 있습니다.

오는 6월 29일에는 제2차 정기회의를 개최하여 각 분과위원회에서 제출된 안건에 대해 처리계획 및 처리 가능 여부 등을 보고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완도군 소통․화합위원회가 당초 구성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각 소속 분과위원회 위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설명하여 군민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위원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 ‘행복 완도, 희망 완도’라는 군정 목표를 실현할 중요한 축이 될 것으로 예상됐던 완도행복복지재단 활동 소식이 잠잠하다. 달라진 것이 있나?

민선6기 군수 공약사항으로 추진 중인 완도군 행복복지재단은 올해 4월에 설립예정이었으나, 관련법령 개정으로 부득이 일정이 다소 늦어지고 있습니다. 군에서는 지난해 12월, 행복복지재단 설립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였고, 올해 1월, 발기인 대회 및 창립 총회를 마친 후, 3월, 전라남도에 재단설립 허가신청서를 제출하였습니다.

그러나, 전라남도 검토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2014. 11. 19) 사실이 확인되었으며, 불가피하게 추가사항으로 지난 4월 행복복지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용역실시, 5월 용역결과 군 홈페이지에 게재 및 7일간의 군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군 출연기관 심의위원회 심의까지 모두 마쳤습니다.

현재, 최종 서류를 전라남도에 출자기관 설립 전 협의를 요청한 상태이며, 7월중에 재단법인 허가신청과 기부금 단체로 등록, 직원 채용까지 끝나면, 8월에 공식적으로 출범할 예정입니다. 재단이 설립되면 어려운 사람을 돕는 따뜻한 완도, 최저수준의 삶이 보장되는 행복한 완도, 더불어 살아가는 『완도 공동체』로, 비수급 빈곤층, 취약계층 등 저소득층의 복지수요를 수용하는 체감복지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전복산업 활성화를 위해 우량종묘 보급과 어장 재배치, 어장 환경개선 등 황금바다 프로젝트를 추진 방침을 밝혔다. 프로젝트 진행 상황은?

전국 생산량에 80%를 차지하고 있는 완도 전복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과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을 해왔고 지속 가능한 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다각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생산성을 향상을 위해서 종자생산자협회에서는 천연 먹이인 미세조류를 먹여서 전복새끼를 우량하게 만들고, 양식 어가에서는 정부지원을 받아 어장재배치, 어장정화사업, 저질개선사업 등을 실시하여 양식장 환경개선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현재, 정부 산하기관, 완도군, 유통・가공 및 생산자 협회간 클러스터가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해양수산부에서는 전복종자산업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2012년부터 2021까지 10년간 연구기관, 관련대학, 현장의 산업체가 참여한 Golden Seed(황금씨앗) 프로젝트를 수립, 교잡 육종을 이용한 수출용 전복 신종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 인구 노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돼 온 농․축산업은 완도군의 ‘아픈 손가락’이다. 농·축산업을 융․복합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는데,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면?

농・축산업을 융・복합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1차 산업에 머물러 있는 농업을 제조 및 가공과 유통・판매・문화・체험・서비스 등을 연계해 시너지 높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6차 산업화 실현을 위하여 집중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4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산도 슬로푸드명품화 사업은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하여 완도자연그대로 농업의 경쟁력 강화 및 휴양ㆍ힐링ㆍ체험 등을 테마로 한 다양한 아이템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 구축을 위하여 차질 없이 진행 중입니다.

약산 흑염소의 브랜드 가치를 활용한 명품화사업을 통해 지역향토 농촌기업 6차산업으로 육성하여 기능성 식품의 품질 규격화 및 소비자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여 농가소득 향상 및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완도자연그대로 농축산물의 품격을 한 단계 업그레드 시키기 위해 프리미엄 섬 농축산물 패키지 상품 개발용역 추진 중에 있습니다. 다양한 방법을 통한 농축산업의 융복합화는 주민소득 증대에 많은 성과가 조기에 나타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주요 공약사업이었던 수산대학교 유치 계획은?

수산대학교 설립은 오래전부터 우리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기도 합니다. 또한, 한․중 FTA 체결 대응을 위한 미래 스마트 수산양식 경영인 양성은 국가차원에서 준비하여야 할 사항으로 수산양식 산업의 현장이라 할 수 있는 완도가 수산대학 설립의 최적지입니다. 따라서, 수산대학 설립유치는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점진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최근 중앙정부 차원의 부실대학 통폐합 정책이 시행되어 수산대학 설립 유치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나 수산대학 설립 유치의 명분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 취임 초 500만 관광객 시대 실현 의지를 밝혔다. 최근 완도군을 찾는 관광객들이 청산도로 너무 쏠리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예, 그렇습니다. 청산도는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이래, 완도군은 물론 국가적으로 큰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슬로시티 인증 지역이자 관광지로 급성장 했습니다. 현재, 청산도는 완도 관광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이자 하나의 브랜드이고, 4년 연속 30만 명이 꾸준히 방문하는 대중 관광지입니다.

완도에는 청산도와 같이 아름답고 매력 있는 섬 관광자원이 산재해 있으며, 이를 관광 상품화를 위한 지난 5월 관광마케팅 통합시스템 구축용역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5개년 장기계획을 수립하고, 각 부서에서 진행 중인 사업들을 관광분야와 연계하거나 신규 사업을 계획하여 완도의 이미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어려운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관광객들이 청산도만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보물같은 완도의 각 섬들을 방문하도록 지금부터 하나하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그리하여 관광객들이 ‘가고 싶은 섬’ 완도가 ‘또 가고 싶은 섬’ 완도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 어촌민속전시관 활성화 용역 보고회에서 제안된 수산박물관은 전시관의 한시적 운영을 고려한 것인가? 화흥포항은 남삼면을 완도읍과 경제․문화적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연안항 역할을 정상화하는 차원에서 활성화가 검토돼야 하지 않나?

2002년 개관한 어촌민속전시관은 우리군의 수산자료와 어촌의 생활상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우리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바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수산물을 홍보하는 우리군의 주요 관광시설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번 용역은 전시관의 우수한 수산자료를 바탕으로 새로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보강하여 가라앉은 관광수요를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었으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관련 규정과 예산을 검토하여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용역보고회에서 용역사에서 제안한 수산박물관 건립은 전시관 활성화를 위한 장기적 과제를 제시한 사항으로, 이와 관련된 별도의 검토사항이 없으며, 현재로서는 어촌민속전시관을 어떻게 활성화하느냐가 중요하다 하겠습니다.한편, 우리군은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 위한 시책으로 소안면의 ‘가고 싶은 섬’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노화읍과 보길면의 관광 상품을 연계하여 남삼면(노화읍, 소안면, 보길면)을 하나의 관광벨트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이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남삼면 뿐만 아니라 그 출발기점인 화흥포항 및 그 주변지역의 관광시설물도 자연스럽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지난 2012년 신규 농공단지로 확정된 ‘완도 해양생물 농공단지’ 사업과 실내수영장 건립사업, 북방파제 임항도로 개설사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해양생물특화단지 조성사업은 풍부한 해양생물자원을 바탕으로 우리 지역의 개발 잠재력을 활용하고자 기존에 있던 농공단지를 확장하여 부지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이번 달에 공사가 발주되어 내년 12월에 완공 예정이며, 2017년에는 입주업체가 분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도 분양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사업을 착실히 시공해 제2의 농공단지로 손색이 없도록 추진하겠습니다.실내수영장 건립사업은 올해 초 타당성 검토 용역을 거쳐서 지난 5월에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 공모사업으로 신청을 하였으나, 시도 1개소 지원방침에 따라 우리 군이 아쉽게 제외되었습니다.

현재는 수영장형 개방형 학교 다목적 체육관 건립 지원사업으로 공모신청을 하였으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이 외에도 실내수영장 건립을 위해 민간투자 방식의 건의(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으며, 중앙의 특별교부세 및 지역특별회계 등 재원확보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여 추진하려고 지속적으로 노력 중에 있습니다.

완도관광호텔에서 신지대교 간 임항도로 개설사업은 총연장 1.5km, 폭 12m의 해안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약100억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사업입니다. 항계선 밖에 시설되어 있는 완도해경 전용부두를 완도항 내에 시설함에 따라 기존 유휴 해경부두를 완도항과 연결하여 부족한 항만시설을 보완하고자 합니다.

또한, 전국 마리나 항만 고시지역과 연결하여 주민 민원 해결 및 해양 레포츠 시설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신지명사십리와 국도 77호선 신지~고금연륙교를 통해 이동하는 연 100만 명의 유동인구를 항내로 진입을 유도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추진실적으로는 2014년 8월 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 변경 용역을 해수부에서 착수하여 우리군에서는 2014년 11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완도항 임항도로 타당성 용역을 실시하고 2015년 01월 22일전국 항만기본계획 변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라남도를 거쳐 해양수산부에 건의하였습니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해양수산부를 2차례 방문하여 건의하였고, 총연장 1.5km중 1.1km가 항계선 외지역으로 관계자가 난색을 표하고 있으나,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항계선 또한 동시에 변경을 추진하여 임항도로가 반드시 본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지난 5월 진행된 장보고수산물축제 기간 중 지역 내 일부 청년단체가 행사장내 주차장을 민간업자에게 불법 임대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있을 수 없는 일인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당초 자원봉사단체가 이용할 몇 개의 부스만을 요청해 허락한 것인데, 늦게 이 같은 내용을 알았을 때는 이미 임대한 민간업체들 측의 피해 등이 우려돼 이것을 강제 조치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관련 단체 대표자와 해당 업무를 맡은 과장을 불러 엄히 야단을 쳤습니다. 다시는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단행된 군의 조직개편이 잘 된 것으로 평가하나. 또 7월 초 완도군의 인사 특징은 무엇인가?

상반기에는 민선 6기 모두가 행복한 희망 완도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조직의 개편을 단행하여, 해양수산과를 해양수산정책과와 수산양식과를 세분화하였고, 기후변화대응담당와 공모지원담당 신설 및 서울사무소 설치하는 등 조직을 재정비하였습니다.금년 하반기 인사는 퇴직예정자의 후속 인사로 개인별 능력과 성과를 최대한 반영하고, 개인보다는 조직과 군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인재를 등용하여 조직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계획입니다.이를 통해 모든 공직자가 군정방향에 대해 공유하고 조직의 에너지를 결집시켜 살아 숨 쉬는 활력이 넘치는 조직이 되도록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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