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부터 이틀간…관광객·주민 1천여 명 참여 성황

▲ 보길 여항리 마을 주민들은 지난 15일부터 이틀 동안 ‘제2회 바지락 캐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보길면 여항리 마을에서 지난 15일부터 이틀 동안 관광객과 주민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바지락 캐기 체험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이날 열린 행사에서는 바지락 캐기 체험행사 등 즉석에서 바지락 국을 끓여 먹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우리고장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바지락은 2~6월에 많이 채취한다. 특히 바지락 살이 통통하게 오르는 5월~6월에 집중적으로 채취하며 칼슘, 철, 인, 비타민B2가 풍부하다.

행사에 참여한 최혜란(42)씨는 “체험행사라 바지락이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바지락이 정말 많아 놀랐다”며 “바지락 하나하나마다 알이 꽉꽉 차 있어 내년에도 행사가 개최되면 주변에 많은 지인들과 함께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여항리 소희숙(40) 부녀회장은 “우리 마을 바지락은 전국 어느 지역 바지락보다 우수하며 맛이 좋다”며 “행사를 통해 바지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을 기회로 여겨 내년 행사에는 바지락 캐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행사를 알차게 준비해 관광객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완도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