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조인호 완도군 결산검사위원장

 

“이번 결산검사는 예산집행의 문제점을 도출, 개선사항을 제시해 내년도 예산집행에 반영함으로써 예산의 낭비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 됩니다”

조인호 2014회계연도 완도군 결산검사위원장은 2014년도 완도군이 운영한 세입세출예산을 실제 집행한 실적과 대조해, 관련법령 준수 여부, 결산과 관련한 제반 규정에 부합하게 작성했는지 여부, 예산집행의 효율성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결산검사 내용으로는 2014회계연도 예산이 사업목적에 맞게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 사업계획에서부터 완료 단계까지 재정낭비 요인은 없었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예산운용사항을 심도 있게 점검할 계획이다.

조 위원장은 “결산검사는 군민의 혈세가 제대로 쓰이는지 확인하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며 “제7대 의회 들어 처음 실시되는 이번 결산검사가 향후 보다 투명하고 합리적인 재정운용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결산검사위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완도군이 예산 1%만 절약해도 막대한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며 “그동안 예산을 심의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세입과 지출이 예산편성 목적대로 집행됐는지 꼼꼼하게 따져 보고 예산을 낭비하는 사례나 구조적으로 잘못된 지출 등이 발생하지는 않았는지 면밀하게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또“결산검사가 부적절하게 집행된 것을 바로 잡는 것은 물론, 시정, 개선과 대안 기준을 제시하는 성과 있는 결산검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검사 기간이 끝난 이후에는 위원들의 지적사항이 집행부에 충분히 반영되어 다음회계연도 예산편성의 적정성과 집행의 효율성이 확보되도록 요구하겠다”며 “남은 기간 동안 예산이 낭비되지 않고 적정하게 집행됐는지 주민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에 제대로 쓰였는지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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